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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자격증 준비, 시험 공부

공인중개사 학원 과목별 공부방법!

by AppMobile 202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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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학원 과목별 공부방법!

공인중개사 학원 과목별 공부방법!
공인중개사 학원 과목별 공부방법!

어디든 취업해 돈을 벌자는 마음으로 들어간 작은 중개사무소였습니다. 부동산에 대한 지식이 하나도 없었던 저는 사장님이 지시한 기본 문서 작업 일만 처리했죠. 그렇게 1년이 지나고 나니, 어깨너머로 배운 지식 덕분에 간단한 상담 정돈 혼자서 처리할 수 있었어요. 서당 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하죠. 틀린 말 하나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딱 여기까지였어요. 실제 중개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자격증이 있어야 했거든요. 일을 배우면서 점점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태어나 처음으로 전문지식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저의 고민을 회사 사장님 그리고 부모님께 얘기하니,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공부를 한 번 해보라고 권하셨어요. 부동사 관련 회사를 2년 동안 다니면서 중개사 자격증 공부를 해볼까 생각한 적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죠. 중간중간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 그때마다 걸림돌이 됐던 게 시험 난이도였어요.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률은 1차와 2차 모두 평균 25%대를 보였거든요. 응시할 수 있는 기회도 1년에 한 번 밖에 되지 않았고요. 즉, 어쭙잖게 공부했다간 시간만 낭비할 것 같아 도전을 망설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됐고, 저 역시 결심을 해야 했어요. 제 선택은 공인중개사 학원을 다니며 시험 대비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관련 업계에서 2년 넘게 종사하긴 했지만, 시험과 관련된 내용을 공부한 건 아니다 보니 독학은 무리라고 판단했어요. 또 8개월 이상 장기간 공부를 해야 하는데 오랜 기간 수험생활을 해 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전문 교육기관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공인중개사 학원은 인강을 들을지, 오프라인 수업을 수강할지 고민했는데요. 아무래도 직장 생활을 하면서 시험공부를 해야 했기 때문에 현장 강의를 듣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어요. 그래서 저는 온라인 강의를 보며 공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학습방향 이후 공부

학습방향까지 정하고 난 뒤 본격적으로 시험공부에 들어갔습니다. 공인중개사시험과목은 1차는 부동산학개론과 민법이었습니다. 2차는 공법, 공시법 및 세법, 중개법령이었고요. 회사일과 시험공부를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5개 과목을 동시에 공부하는 건 무리가 따랐어요. 그래서 저는 공부를 시작하고 3개월 동안은 부동산학개론과 민법 위주로 진도를 나갔습니다. 수험생 후기를 읽어보면 [개론] 과목이 비교적 쉬었다고 말하곤 하는데요. 그래서 해볼 만하다는 생각을 갖고 교재를 펼쳤던 것 같아요. 그런데 웬걸? 생소한 부동산 관련 용어가 대부분이었고, 학습 범위도 방대해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총론에서 다루는 내용은 그나마 괜찮았는데, 각론에서 다루는 부동산 시장론, 투자론, 경제론 등은 공인중개사 학원에서 제공하는 인강의 설명 없이는 이해가 하나도 되질 않았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담당 선생님께서 비전공자 눈높이에 맞춰 내용 설명을 해주신다는 점이었어요.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수험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어요. 공인중개사 시험과목 중 [민법]이 가장 어렵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이 있죠. 그런데 저는 오히려! 해당 과목은 해볼 만한 느낌이 들었어요. 정확하게 말하면 내용 자체는 어려운데 뭔가 실생활과 연관된 내용이라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어요. 민법총칙 -> 물권법 -> 계약법 -> 민사 특별법 순으로 차근차근 진도를 나갔고, 이때는 암기보다는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는데 주력했어요. 권리변동은 무엇이며, 관련 판례는 무엇이 있는지 등을 눈으로 확인하는 게 전부였습니다. 본격적으로 판례 해석과 암기를 시작한 건 중반부부터였어요. 어느 정도 기반이 다져진 상태라 생각했던 것보다는 수월하게 문제가 풀리더라고요. 이때부턴 2차 과목 공부도 시작했는데요. 월요일에는 개론, 화요일에는 민법, 수요일에는 공법, 목요일에는 공시법 및 세법, 금요일에는 중개법령 과목을 공부했어요. 2차 과목 중에선 공법을 제외하곤 비교적 수월하게 진도를 나갔어요. 민법과 겹치는 부분이 꽤 많았거든요. 공법도 일부 겹치는 내용이 있긴 했지만, 학습 범위 자체가 방대하다 보니 공부해야 할 분량 자체가 많았습니다. 부동산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로 마음먹은 만큼 포기란 없었습니다. 헷갈리는 내용은 이해가 될 때까지 반복했고, 틀린 문제는 해설집과 특강을 보며 피드백했죠. 정상이 보이지 않은 산이라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다 보면 정상에 다다르기 마련이죠! 해당 과목도 한동안 30점 대에 머물러있었는데, 꾸준히 공부를 하다 보니 50점, 60점 차근차근 점수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노력한 만큼 점수가 오르는 게 눈에 보이다 보니 저도 덩달아 공부에 흥미가 생겼고, 합격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공시법과 세법

공시법과 세법은 공인중개사 학원에서 제공해준 유형별 문제집을 활용해 공부했는데요. 매년 시험에 출제되는 부동산 등기, 종합소득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서 70점 이상 점수를 확보하려고 노력했어요. 두 파트에서 계산문제가 출제되다 보니 수험 초반 고전을 했는데, 관련 공식을 외우고 유형별 문제를 꾸준히 풀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적응했던 것 같아요. 수험생 분들 중 해당 과목을 어려워하시는 경우도 꽤 많은데 다양한 문제풀이와 피드백을 꼼꼼히 하신다면 충분히 이겨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시험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시점부터는 공인중개사 학원에서 실시하는 모의고사 시험에 응시했어요. 나의 실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파트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제 경우 민법의 점수가 생각보다 낮았는데요. 지문을 잘못 읽어서 틀리는 경우가 많았고, 수험 초반에 공부했던 부분에서 오답 비율이 높았어요. 그래서 남은 한 달 동안 학습 초반에 공부했던 내용 위주로 복습하면서 시험대비를 해 나갔습니다. 직장을 다니며 시험공부를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성공한 삶을 살기 위해선 이 정도 고난과 역경은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따라서 각자 상황을 파악해 진자 하게 고민해보시고 도전하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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